RTN '생생정보통(이슈와 현장 : 제2롯데월드 조건부 임시사용 승인, 10월 9일)’ 출연(성승현)

o 이번주 주제는 안전문제와 교통대란 우려 속에 조건부 임시사용 승인을 받은 제2롯데월드 관련 이슈였습니다.

o 1994년 롯데그룹이 서울시에 송파구 비행안전구역 바깥에 초고층 건축물을 지을 수 있는지를 질의하면서 시작된 제2롯데월드 건립이 20년만에 저층부 임시사용 승인을 받으면서 최종 건설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o 그러나 석촌호수 주변 싱크홀 문제를 비롯한 안전 문제와 교통대란 우려에 대한 문제제기가 계속 되면서, 롯데그룹이 임시사용 신청을 한 뒤 4개월이 지나서야 승인을 내줬을 정도로 서울시에서도 많은 고민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조건부’라는 단서를 달고 승인을 내주는 방안을 내놓은 겁니다.

o 그러나 안전문제와 교통대란 우려가 어느 하나 해결된 것이 없기 때문에 임시사용 승인을 철회해야 한다는 의견과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이미 다 지어놓은 건물을 비어놓기만 하는 것도 안된다는 의견이 여전히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o 서울시로서는 어찌되었든 ‘조건부’ 임시사용 승인을 내 준 책임을 향후 지게 될 것이기 때문에, 부득불 관리감독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되었습니다. 저층부 임시사용 승인이 난 뒤에도 2016년까지 123층에 달하는 타워동안 계속 건설이 될 것이기 때문에 아무 사고없이 잘 완공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롯데그룹은 안전문제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