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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와의 만남1] 오일환 ・ 김지영 후원자

작성자 : 관리자 (211.227.108.***)

조회 : 882 / 등록일 : 20-02-10 15:04

* 저희 연구소는, 그동안 익명의 후원자로서 연구소의 활동에 큰 힘이 되주셨던 후원자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평범한 한 명의 시민으로서 그동안 연구소에 대해 가지고 계셨던 다양한 의견도 들어보자는 취지로 '후원자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후원자님들께서는 저희의 전화를 당황함이 아닌 기쁜 마음으로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난 금요일(10월 25일), 저희 연구소는 뜻깊은 후원자 두 분과 귀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오일환, 김지영, 한 쌍의 부부 후원자입니다.

 

두 부부는 연구소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성토모(성경적토지정의를위한모임) 시절부터 토지정의 운동을 지지하고 꾸준히 후원을 해주셨던 귀한 분들입니다. 하지만 정작 근 10년간 후원을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얼굴을 맞대고 만남을 가져본 적이 없을 정도로 음지에서 꾸준한 지지를 보내주신 고마운 분들이십니다. 일면식도 없는 단체에 이렇게 오랜 기간 후원을 해주신 것은, 그만큼 토지정의 운동이 이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있어서 의미있는 운동이라고 생각하셨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저희는 어찌나 감사하고, 뿌듯하고, 또한 격려가 됐는지 모릅니다.

 

그동안 저희의 연구와 활동들을 항상 진지하게 바라보고 계셨다는 것은 저희에게 물어오신 여러 질문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의 저희 연구물들을 꼼꼼히 읽고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았다면 하기 힘든 수준있는 질문들이 쏟아졌습니다. 한번도 누군가에게 설명을 듣지 않고 혼자 글로만 고민해서 이 정도의 이해 수준을 갖출 수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쌀쌀해진 날씨에 딱 어울리는 '문배동 육개장 칼국수'와 '원효로 커피'에서 함께 2시간여를 보내고 돌아가는 저희 연구원들은 말 그대로 힐링타임의 시간이었습니다. 

 

익명의 후원자들을 만나기로 계획한 이후의 첫 만남부터 이렇게 너무 좋은 후원자들을 만나고 나니, 앞으로 만나게 될 후원자분들에 대한 기대가 더 커졌습니다. 다음 타자는 누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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