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와의 만남3] 이기덕 후원자
조회 : 1,116 / 등록일 : 20-02-10 15:24
* 저희 연구소는, 그동안 익명의 후원자로서 연구소의 활동에 큰 힘이 되주셨던 후원자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또한 평범한 한 명의 시민으로서 그동안 연구소에 대해 가지고 계셨던 다양한 의견도 들어보자는 취지로 '후원자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후원자님들께서는 갑작스런 저희의 전화를 당황함이 아닌 기쁜 마음으로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난 금요일(11월 22일), 후원자와의 만남 세 번째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 번째 만남의 주인공은 이기덕 후원자님이었습니다. 익명의 후원자를 만나는게 원칙이었지만, 잠시 숨도 고를 겸 일면식이 있지만 지금까지 교류가 거의 없었던 후원자를 만나보자는 생각으로 이기덕 후원자님을 세 번재 만남자로 선택하고 전화를 드렸습니다. 역시나 흔쾌히 수락을 해주시더군요^^
이기덕 후원자님은 낮에는 감정평가사로 일하면서 밤에는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하시는 아주 성실한 경상도 남자였습니다. 예수원을 방문하여 '토지정의'를 접한 이후에 저희 연구소에 후원까지 하게 되신 아주 훌륭한 시민이시기도 했고요^^ 몇 년 전에 직접 센터에 찾아오셔서 한번 뵌 적이 있었고, 그 이후에도 감정평가와 관련한 연구 문의로 몇 번의 통화를 한 적이 있었기에 만남이 어색하지는 않았습니다.
이기덕 후원자님은 직업도 직업이고,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하면서 토지문제와 관련된 실무적인 부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오셨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대학원에서 쓸 학위논문의 연구 주제와 관련된 여러 생각들을 이야기 하시는걸 들어보니 고민의 수준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 연구소가 조금 더 대중 친화적인 언어들을 사용하여 대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연구들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귀한 코멘트도 해주셨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연구를 하는데 귀한 밑거름이 될 만남이었습니다.
네 번째 후원자와의 만남은 어떤 분이 될까요? 눈도 내리고, 추운 겨울이 되니 따뜻한 후원자분들과의 만남이 더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