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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with 치킨 시즌1] 마지막 – 평등 속의 어울림을 위하여!

작성자 : 관리자 (211.227.108.***)

조회 : 1,022 / 등록일 : 20-02-10 15:24

지난 화요일(11월 26일), '진보와 빈곤' 9권과 10권을 읽고 함께 토론한 모임을 끝으로 [책읽기 with 치킨 시즌1]이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치킨을 먹으면서 책을 읽자는 신선한 시도가 무사히 끝을 보았다는 사실에 우선 안도가 됩니다. 6주간 '진보와 빈곤'을 차근차근 읽어 나가면서 함께 토론을 한 이번 시간은 저를 헨리 조지의 사상에 다시 푹 빠지게 만든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참석자분들은 어땠을지 잘 모르겠지만, 저와 다들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마지막 시간의 핵심 키워드는 바로 '평등 속의 어울림'이었습니다. 헨리 조지의 사상을 요약하자면 바로 이 한 문장이 될 듯 합니다. 정의로운 사회질서 속에서 각 개인이 자유를 최대한 누리는 '평등', 그러한 사회속에서 '어울려' 사는 사회야말로 헨리 조지가 꿈꾸었던 가장 이상적인 사회의 모습입니다. 중간중간 헨리 조지가 불평등한 사회 문제의 핵심 원인으로 꼽았던 토지문제가 정말 이러한 사회를 만드는 핵심 문제인가에 대해 뜨거운 논쟁이 이어지기도 했지만, 결론적으로 헨리 조지의 주장은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에 모두가 동의를 했던것 같습니다.(저만 그렇게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 아니겠죠?^^)

 

시즌1은 막을 내렸지만 치킨과 함께하는 책읽기 모임은 다음 시즌을 또 기약하고 있습니다. 다른 메뉴가 치킨을 대체 할 수도 있지만, 확실한 것은 맛있는 음식과 함께 다같이 유쾌하게 책을 읽는다는 모임의 목적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미리 스포일러를 살짝 드리자면 핵심 키워드는 '불평등'으로, 진보 속에 일어나는 빈곤이라는 헨리 조지의 문제의식을 현대 사회에서는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인지를 고민한 책들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많이 기대되시죠? 조만간 또 다시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니 조금만 참고 기다려 주세요. 참고로 다음 시즌은 1월 중에 시작되니, 방학을 맞이하는 분들도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매주 먹던 치킨이 없는 12월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벌써부터 막막하기만 합니다^^ 그럼 다음 시즌으로 돌아올 때까지 모두들 안녕히…

 

p.s. 10명의 참석자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어요! 특히 유일한 개근자인 홍주연님은 더더욱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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