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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with 치킨 시즌1.5&6] 마지막 – 함께함이 정답이다! (한혜림 참석자)

작성자 : 관리자 (211.227.108.***)

조회 : 1,098 / 등록일 : 20-02-10 15:46

3월 4일인 어제, '책읽기 with 치킨' 모임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작년 4월부터 1년의 안식년을 가지며 야심차게 계획했던 일중에 하나가 바로 사회과학서적 탐독이었다. 허나 결과는 참패… 작년 희년학교를 준비하며 읽었던 책 1권이 고작이었다. 그래서인지 안식년의 마무리인 이 시점에 뭔가 아쉬움을 느끼다가 윤정화님의 모임후기를 읽고 그렇게 치킨모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하지만 정작 그 이후 윤정화님의 얼굴은 단 한 번도 볼 수 없었다…요즘 많이 바쁘신가 보다^^ 

  

아무튼, '책읽기 with 치킨' 모임의 지정도서였던 『불평등의 대가』를 읽으며 아메리칸 드림의 허상이 낱낱이 파헤쳐지는 순간, 그간 미국의 모든 것을 우상화 했던 것이 참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참 슬픈 것은 미국에서 나타나는 이 총체적 붕괴 현상이 한국에서도 목격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난 더욱 ‘통일’을 염원하게 됐고, 또 이 난국을 타개할 솔루션인 ‘지공주의’의 실현이 하루빨리 이뤄지길 기도하게 되었다.

  

쫑파티에서는 인원이 적게 오기도 했고 '늘씨네'의 운치 있는 분위기 덕분인지 평소보다 훨씬 더 친밀하고 따듯한 분위기에서 모임이 이뤄졌다. 그래서인지 서로 안지 얼마 안 되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흉금을 허물없이 털어놓으며 위로하고 격려하는 가운데 공동체의 힘을 여실히 느꼈다. 

  

사실 그간 모임에선 경제학 용어나 인물이 언급될 때마다 마치 별그대의 천송이가 된 것처럼 나의 무지함에 부끄럽기도 했지만 쫑파티 모임을 통해 내가 이 독서모임을 통해 얼마나 신선한 자극을 받고 또 좋은 사람들을 알게 됐는지 생각하며 참 감사했다. 쫑파티를 마무리 지으며 다함께 느낀 점을 나누는데, 이 시대의 변화와 대안은 함께함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진리가 다시 한 번 내 마음속에 울렸다.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의 저자인 지그문트 바우만의 말처럼 “경제 문제가 원래 자리인 부차적인 위치에 놓이게 되고, 사람, 인간관계, 창조, 종교 같은 진짜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는" 그날이…하루빨리 도래했으면 좋겠다!!

  

그동안 리더로 수고해주신 성승현 연구원님 정말 감사하고^^

 

모임에서 만났던 여러분들 더욱 행복하시길~!!!!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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