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with 치킨' 시즌2] 2주차 – 지금 우리의 삶은 최선인가?(박주형 참석자)
조회 : 1,130 / 등록일 : 20-02-10 15:49
안녕하세요 성승현 연구원의 왼팔(?) 박주형입니다.
운영진임에도 불구하고 첫번째 모임을 나가지 못해서 세미나 분위기가 어떤지 내심 기대를 하면서 센터로 향했습니다.
도착해보니 이미 많은 분들(15명 정도?)께서 모여서 치킨을 드시고 계시더군요 ㅋㅋ 누가 치킨모임 아니랄까봐… ㅋㅋ 엄밀하게 말하면 "책읽기 with 치킨"이 아니라, "책읽기 after 치킨"이 되겠군요. 어쨌든 세미나 내용에 집중하기 위해서 "선치킨 후독서"를 강조하신 성승현 연구원님의 생각에 따라, 아니면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처럼 "헨리 조지도 치후독"의 원칙에 따라 치킨을 맛있게 먹고 8시 넘어서 진지하게 헨리 조지의 '사회문제의 경제학'을 읽었더랬습니다.
2014년 오늘날 우리가 고민하고 있는 사회의 불평등의 문제를 이미 100년도 전에 고민했다는 점에서 역시 헨리 조지의 문제의식과 통찰력은 놀라웠습니다. 특히 사회적 진보에도 불구하고 "지금 우리의 삶의 최선인가?"를 집요하게 묻는다는 점에서 이런 태도는 여전히 강한 울림을 주는 것 같았습니다. 무기력한 패배주의에 젖어들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대안을 제안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 나아가려는 무한긍정의 헨리 조지를 보면서 또 오늘날 삶을 살아가는 힘을 얻었더랬습니다.
오늘 참석하신 분들 모두 앞으로도 즐겁게 같이 책을 읽어나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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