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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with 치킨' 시즌3-2] 5주차 – 과메기와 석화, 그리고 새로운 사회!(성승현)

작성자 : 관리자 (211.227.108.***)

조회 : 246 / 등록일 : 20-02-10 16:31

지난 5주 동안 진행했던 <책읽기 with 치킨> '시즌 3'가 모두 끝났습니다. 한 주에 두 개의 세미나를 진행하는 일이 때로는 힘에 부치기도 했었는데, 막상 끝이 나니 아쉬움도 많이 남습니다. 이제 저에게 남은 과제는 1년 동안 먹을 치킨을 5주 안에 먹어 치우느라 불어난 몸무게를 다시 원상태로 돌려놓는 일입니다. 이것 또한 힘에 부치는 일인 것은 마찬가지지만, 아직 미혼인 저에게는 반드시 이루어야 할 일입니다^^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을 함께 읽었던 ‘시즌 3-1’은 지난 목요일(13일)에 끝이 났고, 이번 주(21일)에는 <사회적경제>를 비딱하게 읽었던 ‘시즌 3-2’의 마지막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는 항상 치킨을 먼저 먹고 세미나를 진행했었는데, 이번 주에는 특별히 뒤풀이 겸 책거리를 위해 세미나를 먼저 진행하고 식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조금 특별한 책거리를 위해 치킨이 아닌 과메기와 석화를 산지직송으로 준비했습니다. 과메기는 포항에서, 석화는 통영에서 당일에 직접 배송을 받았습니다. 과메기와 석화라는 말만 들어도 군침이 도는 분들은 다음 '시즌 4'에 꼭 참여해주세요. 다음 시즌에는 더 특별한 음식으로 준비하겠습니다^^

     

<사회적경제 삐딱하게 읽기>라는 주제에 맞게 ‘시즌 3-2’에서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정말 많이 나왔습니다. 만약 이 세미나의 목적이 사회적경제를 ‘삐딱하게’ 읽기였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이 우연히 세미나에 참여했다면, 사회적경제는 정말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며 돌아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부정적인 내용만 강조하고 세미나를 마무리 할 수는 없는 법! 훈훈한 마무리를 위해 5주차에서는 지금까지 살펴봤던 여러 비판에 대한 대안이 될만한 좋은 사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원주홍성, 그리고 영국 런던의 코인 스트리트(coin street)가 바로 그 사례였습니다. (정작 저는 세미나가 진행되는 동안 과메기와 석화를 준비하느라 어떤 논의들이 오고 갔는지를 듣지 못해 참 아쉬웠습니다^^)

 

‘시즌 3’를 진행하면서 토마 피케티가 <21세기 자본>에서 하려고 했던 이야기와 <사회적경제>가 목적하는 바가 결국은 통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토마 피케티가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심화되고 있는 불평등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려고 했다면, 사회적경제도 결국은 물질적 이윤추구가 다른 모든 가치를 압도하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람의 가치를 회복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자본주의 사회와는 다른 대안적 사회를 모색하는 데 있어서 귀한 공부를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밑바탕 위에 토지정의의 가치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인지를 고민하는 과제가 남은 것 같습니다.

 

한 동안은 치킨 근처에도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그리 오래 가지는 않겠죠.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후에 조만간 <책읽기 with 치킨> '시즌 4’로 돌아오겠습니다. 그 때까지 모두들 안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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