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잡는 시간들입니다!
[2022년 토지+자유 이야기 여름호]
안녕하십니까? 후원자님! 무탈하신지요? 격조했습니다. 한참만에 후원자님들께
뉴스레터를 통해 인사드리고, 겨울 이후 최근까지의
연구소 활동 소식을 나누려고 합니다. 미증유의
코로나펜데믹은 이제 잦아드는 듯 합니다. 하지만
인류가 지금과 같은 생산양식과 소비패턴을 바꾸지 않는 한 코로나는 숫자를 달리해서 우리를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의 일방적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파괴와 살육이 진행되는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깃들길 기대하지만, 그런 기대가 무망하게
여겨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2000년 이후 처음으로 겪는
인플레이션의 습격에 전 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한 속도로 금리를 올리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을진 의문입니다. 한편 대한민국은 대선과 지선을 연달아 치렀는데, 알고 계시듯이 결과는 참으로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희는 아래와 같이 맡은 책무를 다하려 노력해왔습니다.
「손도희 프로젝트」는 지금 진행 중
연구소 후원자 중에 손도희 선생님이 계십니다. 손도희 선생님께선 정기후원도 해 주시지만, 거액의 일시 후원도 해 주시곤 합니다. 작년에 출간된 「불로소득환수형 부동산 체제론」(개마고원, 2021)을 위시한 많은 연구물들이
손 선생님의 거액 후원에 기댄 것입니다. 손
선생님께서 이번에도 거액을 후원해 주셨고, 연구소는
손 선생님의 뜻을 받들어 2개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하나는 토지가치 공유의 정신과 가치를
사회에 널리 전파하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지난 대선에서 정책대안으로 제출된 적이 있었던 토지배당제를 더 체계화시키고 정교화해 책으로 발간하는 것입니다. 현재는 토지가치 공유의 정신과 가치를 전파하는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홍보방안 공모와 연구 공모의 투 트랙으로 진행 중입니다.
토지+자유 리포트 발간
연구소 이진수 연구위원이 「부동산 보유세 수준 국제 비교」를 발간한데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리포트를 발간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진수 연구위원은 부동산과 관련된
학계의 연구동향을 계속 리서치하며 연구소 홈페이지에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활동
연구소의 자랑이자 장점인 미디어 활동은 여전히 활발합니다. 연구소의 이태경 부소장은 부동산 관련 컬럼을 민중의 소리, 오마이뉴스, 내일신문, 더세이버, 비즈니스포스트 등에 꾸준히 기고 중입니다. 이를 통해 저희가 가진 사상과 정책 대안이 언론에 계속 노출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남기업 소장과 이태경 부소장은 여러 매체에 인터뷰이와 (방송) 토론자로 계속 활약 중입니다.
부동산대전환포럼 설립
연구소는 긴 호흡과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부동산 관련 담론과 이론 등을 생산하기 위해 각 방면에서 두루 활동하는 전문가들과 함께
가칭 부동산대전환포럼을 만들었습니다. 부동산대전환포럼이
한국사회의 부동산 담론과 이론을 선도하는 조직이 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후원자님! 세상이 좋아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절감하는 매일입니다. 저희는
마음을 다잡고 결의를 다지며 정진하고 있습니다. 모쪼록 후원자님께서도 그러하시길 바랍니다. 장마와 염천을 잘 견디십시오. 감사합니다.